[방송가] '영상산업의 세계화 과제'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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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외국자본에 잠식당하는 열악한 국내 영상시장을 발전시킬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KBS 영상사업단 (사장 박준영)이 19일 오후 여의도클럽(회장 표재순)과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영상산업의 세계화과제" 세미나에서는 국내
영상산업의 세계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한결 같은 의견은 무엇보다
영상물의 다용도전략 (One Source - Multi Use)이 국내 영상산업의
세계진출을 위한 핵심 사항이라는 점.
"영상제작물의 다용도방안"을 발표한 정순일 뮤직네트워크 사장은
"기존처럼 TV프로그램을 TV에만 싣는 단순사고에서 영화관 비디오시장
PC소프트시장까지도 겨냥하는 시장 다변화 전략을 적극 모색해야 할때"
라고 강조하고 "따라서 이제부터는 전송수단의 다양화와 유통망 정비
까지도 방송사의 경영과제로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사장은 또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시장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의
고품질화가 선행돼야 하며 상대적인 비교우위를 가질수 있는 영화 첩보물
스포츠 버라이어티 만화 다큐멘터리 등의 분야부터 집중적으로 육성,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한성 파라비전 사장은 "한국영상산업의 세계시장화 전략"에서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해외공동제작 프로그램 개발 <>프로듀서간 공동
제작시스템의 도입 <>프로그램의 국제시장 진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이상로 MBC 정책기획국 영상프로젝트팀장은
좀더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팀장은 "이제는 우리 방송사나 대기업도 해외로 진출, 현지매체를
획득하려는 시도를 해야한다"며 "또한 해외에 프로덕션을 설립, 현지
직접 제작도 추진해볼만 한 사항"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KBS 영상사업단 (사장 박준영)이 19일 오후 여의도클럽(회장 표재순)과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영상산업의 세계화과제" 세미나에서는 국내
영상산업의 세계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한결 같은 의견은 무엇보다
영상물의 다용도전략 (One Source - Multi Use)이 국내 영상산업의
세계진출을 위한 핵심 사항이라는 점.
"영상제작물의 다용도방안"을 발표한 정순일 뮤직네트워크 사장은
"기존처럼 TV프로그램을 TV에만 싣는 단순사고에서 영화관 비디오시장
PC소프트시장까지도 겨냥하는 시장 다변화 전략을 적극 모색해야 할때"
라고 강조하고 "따라서 이제부터는 전송수단의 다양화와 유통망 정비
까지도 방송사의 경영과제로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사장은 또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시장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의
고품질화가 선행돼야 하며 상대적인 비교우위를 가질수 있는 영화 첩보물
스포츠 버라이어티 만화 다큐멘터리 등의 분야부터 집중적으로 육성,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한성 파라비전 사장은 "한국영상산업의 세계시장화 전략"에서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해외공동제작 프로그램 개발 <>프로듀서간 공동
제작시스템의 도입 <>프로그램의 국제시장 진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이상로 MBC 정책기획국 영상프로젝트팀장은
좀더 적극적인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팀장은 "이제는 우리 방송사나 대기업도 해외로 진출, 현지매체를
획득하려는 시도를 해야한다"며 "또한 해외에 프로덕션을 설립, 현지
직접 제작도 추진해볼만 한 사항"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