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 이계주 기자 ]

충남도는 20일 휴양시설 확충을 위한 시군별 테마파크(주제공원)조성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시군별 테마파크는 <>공주 부여 영뮤직캠프장 <>서산 철새캠프장 <>천안
와인환타지 <>홍성 바베큐가든 <>연기 복숭아농원 <>공주 금산 청양 논산
수영장및 썰매장 <>안면도 휴양림촌 <>청양 칠갑산 반딧불촌 <>보령
냉온풍욕장등 9개이다.

도는 주차장 급수시설 화장실 소각장 야영장등 기반시설은 자치단체가
조성하고 테마시설과 상품판매장 방갈로등은 민자유치하되 점용료와
사용료는 자치단체가 일부 징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테마파크 조성계획을 보면 공주 곰나루와 부여 구드래에 전통음악과
록음악을 위한 영뮤직캠프장을 조성, 록그룹초청공연 배낭여행족축제
모래조각전등 9개의 이벤트행사를 열기로 했다.

천안시 입장면에는 와인환타지공원을 조성해 주말와인축제등 5개의
이벤트행사를 마련하고 홍성 용봉산에는 바베큐가든을 조성, 바베큐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철새도래지인 서산 간월도에는 철새캠프장 조성과 함께 특산물인
굴부르기제를 열고 공주 통천포, 금산 적벽강, 청양 까치내, 논산 밤나무골
등에는 수영장과 썰매장시설을 하기로 했다.

보령 성주탄광에는 냉풍욕장과 온풍욕장을 조성하고 연기 고북저수지에는
복숭아농원을 휴양촌으로 개발,저수지에서의 낚시대회와 복숭아먹기대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이와함께 청양 반딧불촌에는 천체망원경과 방갈로를 설치해 은하수관찰을
하고 안면도 휴양림에는 산림박물관 통나무집 야영장등을 시설, 곤충채집
바다낚시를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