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만에 최저치를 경신한 회사채수익률의 하락세가 올해 채권시장에서
가장 컸던 뉴스로 꼽혔다.

20일 대우증권은 금리하락세와 함께 채권의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포함등
올해 채권시장 10대뉴스를 선정, 이날 발표했다.

10대뉴스에서는 지난3월15.5%에 달했던 3년만기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이
지난달 11.3 8%까지 하락하는 채권의 강세가 단연 1위로 꼽혔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로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등
도 보유기간에 따라 이자소득이 과세대상이 된다는 점이 두번째 뉴스였다.

국민주택1종 수익률이 한자리수인 8.75%까지 떨어져 사상최저치를 기록한
점과 8백억원규모의 원화표시채권인 아리랑본드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의해 발행됐다는 점이 각각 3,4위 뉴스로 부각됐다.

이밖에 <>사상첫 만기7년및10년짜리 국채발행 <>채권딜러제도활성화등
채권시장발전방안마련 <>분리과세형 장기국공채저축의 판매호조 <>주식시
장 침체에 따른 전환사채(CB)발행의 위축 <>소액국공채의 증권거래소를
통한 장내집중거래제도시행 <>은행의 국공채창구판매개시등이 10대뉴스
대열에 올랐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