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5.12.20 00:00
수정1995.12.20 00:00
조계종 월하 종정은 10일 "양보하는 미덕으로 나의 복됨보다 남의
불행을 먼저 생각하는 자비로움이 가득한 세상을 가꾸기 위해 각자의
노력 정진하자"는 내용의 병자년 신년법어를 발표했다.
신년법어를 통해 월하스님은 "기억속에서 지우고픈 황망한 일이
유난히 많았던 올해년을 보내면서 우리는 역사를 긴 안목으로 바라보는
지혜로 보편적 가치창출에 동참해야 한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