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19일 저녁 임시각료회의를 갖고 주택금융전문회사의
부실채권을 경감해주기위해 내년 정부예산에서 6천8백50억엔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무라야마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각료회의는 시중은행들이 공동설립한
7개 주택금융전회사의 부실채권 35조엔을 정부예산으로 상각해나가기로
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야자키 이사무 경제기획청장관은 "정부의 이같은 결정으로
일본은행들의 대외신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