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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명문 남캘리포니아대,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총장 선출
뉴스1에 따르면 USC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는 만장일치로 김병수(53) 임시총장을 13대 총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이 의결됐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USC는 1880년 개교한 사립대로, 한국계 총장이 취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장은 USC 수석부총장 겸 법무실장과 USC 굴드 로스쿨 강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임시총장직을 수행해 왔다.
수전 노라 존슨 이사회 의장은 "만장일치 선출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폭넓은 신뢰를 의미한다"며 "임시총장 시절 흠잡을 데 없는 인품과 모든 대학 구성원에 대한 헌신과 존중, 책임감과 용기 등 우리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김 총장은 한국인 이민자 부모에게서 태어나 하버드대에서 학사 및 법학 박사 학위를,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USC 합류 전에는 국제 로펌 파트너 변호사와 캘리포니아 중부지방검찰청 연방 검사 등을 지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