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LG그룹, 데이콤 인수..장기신용은행 보유 129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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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장기신용은행이 보유한 데이콤 주식을 전량 매입하게돼 사실상
데이콤의 경영권을 장악했다.
장기신용은행은 19일 데이콤 주식 1백29만주를 매각하기 위한 입찰에서
LG반도체와 다화산업 컨소시엄이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LG반도체가 매입하기로한 주식은 데이콤 발행주식의 9.84%로 LG그룹은
기존보유주식 2.45%를 포함해 12.29%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이와함께 비계열 관련사 보유주식까지 포함할 경우 LG그룹측의 지분은
27%선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93년11월 한국통신이 보유한 데이콤 주식 매각부터 2년여동안
끌어온 재계의 데이콤 경영권 확보경쟁은 LG그룹의 최종승리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동양그룹은 지난93년 한국통신 주식매각에서 10%의 지분을 확보, 데이콤
민영화이후 처음으로 최대주주가 됐으나 이날 입찰에 불참, 경영권확보전에
탈락했다.
또 현재 2대주주인 삼성그룹은 관련사인 새한미디어를 통해, 현대그룹은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이 입찰에 나서 막판까지 LG그룹과 경쟁을 벌였다.
낙찰가는 주당 28만1백원으로 이회사 주가(12만8천원)보다 2배이상 높은
수준에서 정해졌다.
전체 매입대금은 3천6백15억원이며 10%만 계약때 내고 나머지는 5년간
18%씩 나눠낸다.
LG그룹은 전기통신사업법상 주식소유한도(10%)를 넘는 물량은 컨소시엄에
참가한 다화산업등에 매각할 계획이다.
LG반도체는 지분한도 초과물량 처분방법을 결정해 오는29일 이전까지
장기신용은행과 정식 계약을 맺는다.
LG그룹 관계자는 "기존의 컴퓨터등 정보산업과 통신산업을 결합한
멀티미디어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전략에 따라 통신회선을 보유한
기간통신사업자인 데이콤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콤 주식인수에도 불구하고 내년6월로 예정된 신규통신사업자
선정때 개인휴대통신(PCS)분야에 참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
데이콤의 경영권을 장악했다.
장기신용은행은 19일 데이콤 주식 1백29만주를 매각하기 위한 입찰에서
LG반도체와 다화산업 컨소시엄이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LG반도체가 매입하기로한 주식은 데이콤 발행주식의 9.84%로 LG그룹은
기존보유주식 2.45%를 포함해 12.29%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이와함께 비계열 관련사 보유주식까지 포함할 경우 LG그룹측의 지분은
27%선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93년11월 한국통신이 보유한 데이콤 주식 매각부터 2년여동안
끌어온 재계의 데이콤 경영권 확보경쟁은 LG그룹의 최종승리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동양그룹은 지난93년 한국통신 주식매각에서 10%의 지분을 확보, 데이콤
민영화이후 처음으로 최대주주가 됐으나 이날 입찰에 불참, 경영권확보전에
탈락했다.
또 현재 2대주주인 삼성그룹은 관련사인 새한미디어를 통해, 현대그룹은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이 입찰에 나서 막판까지 LG그룹과 경쟁을 벌였다.
낙찰가는 주당 28만1백원으로 이회사 주가(12만8천원)보다 2배이상 높은
수준에서 정해졌다.
전체 매입대금은 3천6백15억원이며 10%만 계약때 내고 나머지는 5년간
18%씩 나눠낸다.
LG그룹은 전기통신사업법상 주식소유한도(10%)를 넘는 물량은 컨소시엄에
참가한 다화산업등에 매각할 계획이다.
LG반도체는 지분한도 초과물량 처분방법을 결정해 오는29일 이전까지
장기신용은행과 정식 계약을 맺는다.
LG그룹 관계자는 "기존의 컴퓨터등 정보산업과 통신산업을 결합한
멀티미디어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전략에 따라 통신회선을 보유한
기간통신사업자인 데이콤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콤 주식인수에도 불구하고 내년6월로 예정된 신규통신사업자
선정때 개인휴대통신(PCS)분야에 참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