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존층파괴 물질인 CFC(프레온가스)의 대체물질 2단계 개발사업을
내년부터 99년까지 추진키로 하고 우선 내년에 1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19일 과기처는 통산부와 공동으로 지난 91년부터 1백23억원을 투입한 1단
계 CFC대체물질개발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할론 대체물질인 CF I <>오존
층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지구온난화에도 영향을 주지않는 제3세대 CFC대체
물질 <>에어콘용 혼합냉매 <>CFC분해기술 <>HFC-143a등 5개기술을 2단계 연
구과제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기처와 통산부는 이들기술을 개발키 위해 내년에 각각 7억원, 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참여기업인 울산화학은 내년에 6천만원을 출연한다.

연구기관은 울산화학기술연구소가 HFC-143a를 개발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
원 (KIST)이 나머지 4개 과제를 수행하도록 했다.

과기처는 대체물질의 상업화를 민간기업이 추진하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참여기업이 없는 KIST 수행과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선정, 97년부터 참여
시키기로 했다.

과기처는 당초 1단계 사업 참여기업인 한국신화를 참여시킬 계획이었으나
이회사가 내년중 민영화될 예정이어서 내년도 사업에서 제외 시켰다고 설명
했다.

한편 1단계 사업으로 HFC-134a,152a,HCFC-123/124,HFC-125,HCFC-141b/142b
등이 개발돼 파일럿플랜트단계에 들어가는등 상용화가 진행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