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에 아연제련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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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호주에 연산 17만t의 아연제련소를 건설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지역에 총 5억 호주달러(약2천8백50억
원)를 투자해 이같은 규모의 제련소를 건설키로 하고 호주정부와 사업계획
등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려아연은 내년 상반기중 공장건설에 착수해 오는 99년 상반기중 완공,
본격적인 아연괴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고려아연은 지난 8월 미국 빅리버사로부터 인수한 미일리노이주
의 연산 8만5천t규모 아연제련소에 이어 해외에 제2 아연괴 생산공장을 갖
게 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호주 공장에서 생산한 아연괴중 일부는 국내에 들여
오고 나머지는 동남아 지역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이 공장에선 연간 32만t
의 황산도 함께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호주의 경우 아연정광의 세계 최대 생산지이고 주요 원료조
달이 쉬운데다 국내에서보다 제련비용이 적게 들어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국내에 연간 21만5천t의 아연괴 생산능력을 갖춘 제련소
를 갖고 있으며 영풍(연산 10만t)과 함께 아연괴 내수시장을 분할 독점하고
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
이 회사는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지역에 총 5억 호주달러(약2천8백50억
원)를 투자해 이같은 규모의 제련소를 건설키로 하고 호주정부와 사업계획
등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려아연은 내년 상반기중 공장건설에 착수해 오는 99년 상반기중 완공,
본격적인 아연괴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고려아연은 지난 8월 미국 빅리버사로부터 인수한 미일리노이주
의 연산 8만5천t규모 아연제련소에 이어 해외에 제2 아연괴 생산공장을 갖
게 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호주 공장에서 생산한 아연괴중 일부는 국내에 들여
오고 나머지는 동남아 지역에 수출할 예정"이라며 "이 공장에선 연간 32만t
의 황산도 함께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호주의 경우 아연정광의 세계 최대 생산지이고 주요 원료조
달이 쉬운데다 국내에서보다 제련비용이 적게 들어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국내에 연간 21만5천t의 아연괴 생산능력을 갖춘 제련소
를 갖고 있으며 영풍(연산 10만t)과 함께 아연괴 내수시장을 분할 독점하고
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