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한국인과 일본인> (SBSTV 오후 11시) =

세계제일의 무역 흑자국, 생산성 세계1위, 국민소득 3만 4천달러,
오늘의 일본이다.

국민학교 시절 배운대로 그저 "약삭빠르고 간사하며 작은체구의
쪽바리"로 알았던 한국의 젊은이라면 오늘의 일본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전자 제품은 세계를 휩쓸었고 세계첨단의 위성 기술을 가진 나라에
속하며 꿈의 원자로라고 불리는 새로운 원자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됐기 때문이다.

<>"전원일기" <엄니 틀리한 날> (MBCTV 오후 8시05분) =

일용은 어머니 이가 시원찮아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자 처에게
틀니를 해드리자고 한다. 그러나 대답이 시원치 않자 속상해 한다.

처가 돈을 줬다며 어머니를 모시고 치과에 들려 틀니를 하고 치료비를
내려고 하자 간호원이 일용처가 미리 내고 갔다고 한다.

이에 화가난 일용어머니는 며느리를 야단치다가 젊었을 때는 틀니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한숨짓는다.

또, 점점 여기저기 아픈데가 많아지자 여자로서는 끝인가 싶어
서글퍼진다.

<>"월화드라마" <서궁> (KBS2TV 오후 9시50분) =

광해는 이이첨까지 후금과의 회친을 결사 반대하자 무력감에 빠진다.

이에 개시는 미희들을 끌어모아 주연을 베풀어 광해를 위로하고
광해는 점차 주색에 빠진다.

한편 반정세력의 이귀는 자신의 딸을 개시에게 보내 뇌물을 바치고
평산부사와 방어사의 벼슬을 제수 받아 반정세력은 공식적으로 관군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세계는 지금" (KBS1TV 오후 10시) =

독일 하노버시는 2000년에 엑스포 박람회가 열린다.

하노버는 이 행사를 정원 엑스포로 이름 붙이고 21세기 정원의 모델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그 아이디어의 하나가 바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잔디지붕이다.

왜냐하면 하노버는 이미 85년에 잔디지붕을 사용한 환경주거단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21세기 미래형 주택인 잔디지붕을 소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