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독일사등으로부터 대형선박 대거 일괄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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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독일의 DSR-시네이터사로부터 4,500TEU급(1TEU는 20피
트짜리 컨테이너 1개)15척,한사 마레사로부터 2,800TEU급 3척등 총18척,
11억3천만달러어치를 일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처럼 단일 선사로부터 15척의 대형 선박을 한꺼번에
수주한 것은 세계 조선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며 수주총액도 최대 수
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독일의 대형 선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선단
으로 공동운항사업을 개시하기 위해 대형 컨테이너선을 대량 발주했다"
고 덧붙였다.
DSR-시네이터는 오는 97년 6월께 이 컨테이너선 15척을 인도받아 세계
일주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며 대량 운송을 통해 해상운임을 대폭 낮추는
등 저가 공세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에서는 지난 93년 일본의 해운회사들이 발주총액이 약 15억
달러정도 되는 LNG(액화천연가스)수송선 9척을 일괄 발주한 적이 있으나
그때는 일본의 3개 조선소가 나눠 수주했었다.
또 국내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11월 중국의 국영선사인 COSCO사로부터
컨테이너선 7척을 3억5천만달러에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DSR-시네이터사 컨테이너선박의 길이는 294.
1m 폭은 32.2m 깊이는 21.8m다.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가 자체 제작한 55,650마력급 초대형 엔
진을 장착하고 시속 24노트(약 43.2 )로 운항할 수 있는 고속 컨테이너선
이다.
한사 마레사는 독일내의 중소형선사들에게 선박을 임대해주는 용선사업을
위해 현대중공업에 컨테이너선 3척을 발주했으며 오는 97년 하반기에 이들
선박을 인도받기로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연말까지 유조선 살물선 겸용선등 모두 10여척을 추
가로 수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
트짜리 컨테이너 1개)15척,한사 마레사로부터 2,800TEU급 3척등 총18척,
11억3천만달러어치를 일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처럼 단일 선사로부터 15척의 대형 선박을 한꺼번에
수주한 것은 세계 조선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며 수주총액도 최대 수
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독일의 대형 선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선단
으로 공동운항사업을 개시하기 위해 대형 컨테이너선을 대량 발주했다"
고 덧붙였다.
DSR-시네이터는 오는 97년 6월께 이 컨테이너선 15척을 인도받아 세계
일주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며 대량 운송을 통해 해상운임을 대폭 낮추는
등 저가 공세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에서는 지난 93년 일본의 해운회사들이 발주총액이 약 15억
달러정도 되는 LNG(액화천연가스)수송선 9척을 일괄 발주한 적이 있으나
그때는 일본의 3개 조선소가 나눠 수주했었다.
또 국내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11월 중국의 국영선사인 COSCO사로부터
컨테이너선 7척을 3억5천만달러에 수주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DSR-시네이터사 컨테이너선박의 길이는 294.
1m 폭은 32.2m 깊이는 21.8m다.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가 자체 제작한 55,650마력급 초대형 엔
진을 장착하고 시속 24노트(약 43.2 )로 운항할 수 있는 고속 컨테이너선
이다.
한사 마레사는 독일내의 중소형선사들에게 선박을 임대해주는 용선사업을
위해 현대중공업에 컨테이너선 3척을 발주했으며 오는 97년 하반기에 이들
선박을 인도받기로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연말까지 유조선 살물선 겸용선등 모두 10여척을 추
가로 수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