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제품 상단에 개폐식 공기정화기를 채용, 냉방과 함께 공기정화기
능을 갖춘 슬림형 에어컨 "크린 캡"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에어컨에 부착된 개폐식 캡을 통해 별도의 커버 없이 먼지 유입
을 막을 수 있게끔 고안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닺혀진 캡의 입구를 통풍구로 사용해 습기나 세균번식으로 에어컨 성능
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고 덧붙였다.

LG는 "크린 캡"에어컨에 유전자 알고리듬 이론을 적용, 매번 쾌적 온도를
입력하지 않아도 적정 온도를 기억했다가 자동적으로 냉방조건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에어컨 내부에 고성능 집진기를 설치,먼지가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