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핵심엔지니어링 기술개발사업의 1차연도 지원대상으로 삼성엔지니어
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등 11개 기업 및 연구기관을 선정, 내년말까지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17일 과기처는 국내 엔지니어링기술을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위해
올해부터 2005년까지 4천5백억원을 투입키로 한 핵심 엔지니어링기술개발사
업의 첫해 지원대상 17개 과제를 수행할 주관연구기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처는 이들기관과 연내 협약체결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가장 많은 연구과제를 주관하게된 KIST는 <>단량체 및 용제유화공정기술 <>
오염방지 기본설계기술 <>핵심산업기계 기본설계시스템 <>오염방지시스템 패
키지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산업기계설비 플랜트 핵심공정기술 <>반응기패키지기술
등 2개 과제를 총괄 수행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건설핵심공정 및 공법기술 <>석유화학엔지니어
링 SW기술 <>바이모달 PE생산공정 패키지기술등을, 교통개발연구원은 <>전자
기술활용에 의한 교통체계 효율증대기술 <>교통정보체계확립 및 활용증대기
술등의 개발을 주관하게 된다.

진영테크놀로지는 전산이용 범용설계해석시스템을, 서울대는 핵심 기계설계
고도화시스템을, 한국기계연구원은 자동화 설비컴퓨터통합 설계기술 개발사
업을 각각 총괄 수행한다.

고등기술연구원은 발전소설계정보통합관리기술, 두산기계는 인쇄기계설비플
랜트패키지기술을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건설프로젝트기술 개발사업의 주관기관
으로 선정됐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