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이총리 "학문연구가 성격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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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총리는 자신이 취임한지 꼭 1년만인 16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8
년간의 공직생활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담담하게 피력.
이총리는 신한국당 전국구 1번설에 대해 "현실정치를 하는 것보다는 정치학
을 연구하는게 성격에 맞는다"며 "그간 못 읽은 책을 읽고싶을뿐 정치할 생
각은 없다"고 언급.
이총리는 김영삼대통령과의 업무협조에 대해 "김대통령은 내가 솔직히 얘기
하면 잘 들어주었다"고 회고하고 "김대통령은 남의 얘기를 주로 듣는 쪽이었
다"고 평가.
그는 현 헌법하에서의 총리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주연은 대통령 1인이고
총리는 그 조연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답하고 "총리의 주된 업무는 국민들의
일상 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지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첨언.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7일자).
년간의 공직생활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담담하게 피력.
이총리는 신한국당 전국구 1번설에 대해 "현실정치를 하는 것보다는 정치학
을 연구하는게 성격에 맞는다"며 "그간 못 읽은 책을 읽고싶을뿐 정치할 생
각은 없다"고 언급.
이총리는 김영삼대통령과의 업무협조에 대해 "김대통령은 내가 솔직히 얘기
하면 잘 들어주었다"고 회고하고 "김대통령은 남의 얘기를 주로 듣는 쪽이었
다"고 평가.
그는 현 헌법하에서의 총리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주연은 대통령 1인이고
총리는 그 조연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답하고 "총리의 주된 업무는 국민들의
일상 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지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첨언.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