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은 리비아에서 대수로 2단계공사의 수원확보를 위한 취수원개발공
사를 2억4천2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날 최원석그룹회장과 리비아대수로공사 관리청(GMR)의 자달라장관은 리
비아대수로공사 시공주체인 동아컨소시엄 런던지점에서 회담을 갖고 2백47개
취수원개발공사를 동아건설이 담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동아는 밝혔다.

이 취수원 개발공사는 리비아대수로 2단계공사구간인 트리폴리 남쪽 약
5백40KM 지점의 동부 자발하수나지역이며 공사기간은 3년이다.

총연장 1천6백52KM의 송수관로 공사인 리비아대수로 2단계공사의 수원으로
개발되는 이들 취수원은 평균깊이가 5백M에 초당 약 60리터가 생산된다.

취수원개발이 끝나는 98년이면 하루 2백50만톤의 물을 트리폴리 등 리비아
서부지역에 공급할수 있게 된다고 동아건설은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