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5일 예금실적이 없는 사람에게도 최고 1억원까지 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장미주택자금대출(근로자우대)"을 개발, 이날부터 취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전용면적 1백평방m(30.3평)이내의 집을 구입.신축하거나 분양받는 고객은
소요자금의 70%이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빌릴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20년이다.

매달 원리금을 균등 분할상환하거나 매달 원금을 균등분할상환해야 한다.

그러나 대출기간이 10년이내인 경우엔 3년동안 거치할수 있으며 5년이내인
경우엔 일시에 상환할수 있다.

금리는 대출기간에 관계없이 연13.75-14.25%가 적용되며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가 조정되면 대출금리도 바뀌게 된다.

외환은행은 10년이상 근속한 근로자들과 기능장및 1급기능사들에 대해선
금리를 0.25%포인트 깎아 주기로 했다.

이로써 최근 주택대출을 선보인 은행은 조흥 제일 한일 신한 주택은행에
이어 6개로 늘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