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반도체 공방 가열..미, 협정갱신 주장/일,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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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외국산반도체의 시장점유율이 사상최고수준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미일반도체협정의 존속을 고집하고 있어 양측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미 행정부는 14일 지난 3.4분기중 일본의 반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
제품비율이 26.2%에 달해 2.4분기의 22.9%에 비해 3%포인트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 행정부는 이같은 추세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내년 7월로 효력이 소멸
되는 미일반도체협정이 다시 갱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일반도체협정은 미국반도체제품의 일본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시장접근전략이 담긴 것으로 지난 86년 체결된후 91년에 개정됐었다.
일본은 이에대해 일본의 반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제품점유율이 정부의
개입이 없어도 될 수준으로 증가했다면서 갱신을 반대하고 있다.
일본전자공업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외국반도체제조업체들이 지난 3.4분기에
2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함으로써 지난 91년에 미일간에 목표로 정한 20%
점유율 목표를 분기실적으로 8번 연속 상회했다면서 협정상의 모든 목표들이
이미 달성됐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
불구하고 미국이 미일반도체협정의 존속을 고집하고 있어 양측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미 행정부는 14일 지난 3.4분기중 일본의 반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
제품비율이 26.2%에 달해 2.4분기의 22.9%에 비해 3%포인트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 행정부는 이같은 추세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내년 7월로 효력이 소멸
되는 미일반도체협정이 다시 갱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일반도체협정은 미국반도체제품의 일본내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시장접근전략이 담긴 것으로 지난 86년 체결된후 91년에 개정됐었다.
일본은 이에대해 일본의 반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제품점유율이 정부의
개입이 없어도 될 수준으로 증가했다면서 갱신을 반대하고 있다.
일본전자공업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외국반도체제조업체들이 지난 3.4분기에
2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함으로써 지난 91년에 미일간에 목표로 정한 20%
점유율 목표를 분기실적으로 8번 연속 상회했다면서 협정상의 모든 목표들이
이미 달성됐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