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수요기를 앞두고 고려인삼이 상인들의 물량확보가 이루어지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13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수삼의 경우 저장 물량이
넉넉치못한데다 상인들의 물량확보전이 일고있다.

이에따라 고려수삼(6년근)의 경우 7백50g당 4-5뿌리짜리가 최근들어 5천원
이 뛰어 6만5천원선에 7-8뿌리짜리도 같은폭으로 올라 5만원선에 각각 판매
되고있다.

고려수삼 5년근짜리의 경우도 7백50g당 9-10뿌리짜리가 3천원이 오른 4만
원선을 형성하고있다.

또 건삼도 물량이 많지않아 고려건삼(6년근)이 3백g당 15편짜리가 6만5천
원, 25편짜리가 6만원선으로 3천원씩이 올랐다.

그러나 금산건삼(4년근)은 수급사정이 원활해 3백g당 30편과 50편짜리가
4만1천원과 4만원선의 보합세를 유지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이달 하순부터는 선물용 수요가 서서히 일것으로 예상, 수
삼을 중심으로 고려인삼(건삼)의 가격이 좀더 상승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