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급락하면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주택채권1종도 수요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수익률이 8%대로 떨어졌다.

1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의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06%
포인트 떨어진 연 11.47%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11.45%를 기록했던 지난 93년 5월이후 31개월만의 일이다.

국민주택채권1종도 0.10%포인트가 떨어진 8.95%를 기록해 8%대 금리에 진입
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장에 기관투자가들이 관망세를 취해 별다른 변화가
없었으나 후장들어 투신과 증권사들이 적극 사자에 나서면서 채권수익률이
급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소폭 올랐고 1일물콜금리는 10%를 기록했다.

채권관계자들은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활발해 채권수익률의 하향추세가
좀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