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디시스템즈 = 자동차부품업체인 다국적기업 번디사가 설립한
회사이다.

번디사는 20년대부터 연료배관시스템및 커넥터만을 생산해온 업체로
현재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등지에 2백70여개의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다.

시화공단에 대지 3천5백평 건평 1천5백평규모의 공장을 확보, 생산설비가
완공되는 내년 4월부터 연료배관시스템 관련부품의 국내 공급에 나선다.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권돈희사장은 "국내 부품업체는 완성차업체들의
일방적인 요구에 의한 종속적인 관계에서 탈피, 독자적인 기술및 디자인
발에 주력해야된다"며 부품업체들의 기술경쟁력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너럴일렉트릭 한국지사에서 11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18명인 직원을 내년에 80명, 98년 1백80명으로 차츰 늘려나갈
방침이다.

자본금은 3억8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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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보기술 = 전기통신 정보통신 전문교육기관으로 데이터베이스
개발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법인전환했다.

지난 4월 한국통신 상업DB구축사업체로 선정돼 개발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자본금은 1억원이며 대표이사는 김훈숙사장이 맡고 있다.

김사장은 어려울 때마다 통신분야의 전문가인 남편의 외조에 힘입어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고 한다.

내년 1월부터 국가기술자격 시험문제은행 데이터베이스를 하이텔을
통해 제공할예정이다.

전국 시군 단위별로 20명 정도의 회원만 모이면 제공받을 수 있다.

앞으로 통신사업자선정과 사업추진을 위한 컨설팅사업과 사내출강에도
중점을둘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개발된 데이터베이스를 인터넷에도 뛰울 계획이다.

직원은 16명이며 내년 매출을 6억원정도로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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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오히로 = 일본의 미용기구전문업체인 오오히로사와 국내에서
무역업을 해오던 오병훈(52)씨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이다.

대표이사을 맡은 오사장은 "미용기구를 비롯한 국내 미용산업이 선진국에
비해 낙후된 수준"이라며"미용기구의 기술이 뛰어난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도입, 국내 미용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머리카락에 수분을 공급하는 스팀기를 비롯해 원적외선발생기
오존발생기등 각종 미용기구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생산,
국내판매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부품을 직접 제조, 일본을 비롯 세계 각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 오오히로사의 치과용기기및 병원용특수침대 제조기술을 도입, 국내
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자본금은 3억8천만원이며 합작비율은 5대5이다.

공장은 송탄에 있다.

내년매출목표는 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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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