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경북출신의원들은 11일 김윤환대표위원 주최로 63빌딩에서
오찬모임을 갖고 앞으로 김대표 중심의 당운영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하는
한편 5.18특별법 서명거부가 당내동요로 확대해석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정리.

박정수경북도지부위원장은 모임이 끝난뒤 "부정비리척결과 진실을 규명해
역사를 바로잡는데 이의를 제기할수 있겠느냐"며 특별법제정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한뒤 "항간의 집단탈당설은 명분도 없고 거론조차
되지도 않았다"고 설명.

이와관련, 당직사의를 표명했던 김길홍의원은 이날 김대표의 만류로 사의를
철회하고 5.18특별법안에도 서명키로 약속.

이날 오찬모임에는 금진호 김상구의원이 미리 불참의사를 밝혔고 허화평
이승무 박세직의원등은 개인적 이유로 불참.

<이동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