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중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주식에 대한 투자는 10월에 사들여
12월에 팔거나 실적발표 직전인 다음해 2월 중순께 매수, 3월말에 매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선경증권은 12월 결산법인중 최근 3년간(92~94년) <>매출액 <>경상이
익 <>순이익등의 증가율 상위 30개 기업 주가추이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결산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월이후 실적호전예상주들이 강한 상승
세를 보이다 12월 이후엔 조정과정을 거쳐 다음해 2월중순께 확정실적이 드
러나기 시작하면서 다시 반등을 시도, 강세가 지속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
이라고 선경증권은 분석했다.

반면 결산실적이 확정된 3월이후에는 매출액증가율 상위기업들의 초과수익
률이 이전의 16.2%에서 14.2%로 오히려 낮아지며 주가가 약세를 면치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순이익 및 경상이익증가율이 높은 기업들의 초과수익률은 3월이전 17.
2%, 15.1%에서 3월이후에는 17.0%와 15.8%로 주가가 지속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