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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하버드대', 파생금융시장서 "노다지"..4년간 3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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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하버드대가 위험하기로 소문난 파생금융상품시장에서 떼돈을 벌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버드대는 지난 4년간 30억달러(약2조3천억원)라는 천문학적 투자이익을
    올렸다.

    지난 1년사이에 영베어링 미뱅커스트러스트 일다이와등 내로라는 금융
    업체들이 파생금융시장에서 거액을 날린후 파산하거나 흡수합병될 처지에
    있는 것과 비교할때 하버드대의 성공은 기적에 가깝다.

    하버드대학기금을 운용관리하고 있는 하버드매니지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총액은 77억달러.

    지난 91년에는 47억달러였으니 연간 8억달러씩 재산이 불어난 셈이다.

    하버드매니지먼트는 대학기금을 통화선물 금리스왑등 파생금융상품에
    투자 자산을 눈덩이처럼 불렸다.

    현재 하버드매니지먼트가 파생금융시장에서 갖고 있는 포트폴리오총액은
    3백53억달러에 이른다.

    국제금융시장의 황제라는 조지 소로스의 투자액보다 많다.

    이중 주식 채권 통화등 각종 파생상품에 대한 롱포지션(매입)금액은 2백
    15억달러 숏포지션(매도)액수는 1백38억달러이다.

    두 포지션을 정산해 보니 77억달러라는 돈이 순수재산으로 남아 있다.

    하버드대가 파생금융시장에서 노다지를 캘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투자전략
    이 있기 때문.

    하버드의 투자원칙은 "어떤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주식이나
    파생금융상품에 투자하되 절대 한두개의 상품에 승부를 걸지 않는다"는 것.

    이와함께 모든 투자에 대해 헷지(위험회피투자)를 걸어 만일의 경우에도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하고 있다.

    "파생금융시장에서 절대 도박은 하지 않는다. 대신 도박처럼 비춰질 정도로
    투자할 뿐이다"라고 잭 마이어 기금운용책임자는 말한다.

    지난 90년 하버드매니지먼트사령탑이된 그는 투자성공댓가로 올해 1백20만
    달러의 연봉을 받기로 돼있다.

    닐 루던스틴총장 연봉의 4배이다.

    < 이정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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