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전남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환경오염사고에 공동대비
하기 위해 연말까지 수계별 광역환경행정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환경문제가 수계별 또는 영향권별로 발생하고 있어
집단민원 등에 각 행정단위별로 대처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연말까지 영산
강 섬진강 탐진강수계와 주암호수계 등 4개권역의 광역환경행정협의회를 구
성, 환경오염에 적극 대비키로 했다.

협의회는 수계별 각시군의 부시장과 부군수로 구성되고 관계시군 환경보호
과장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매면 3회의 정기회 및 임시회를 개최해 수계별
환경보전대책과 오염사고에 따른 집단민원에 대처한다.

광역환경행정협의회의 주관은 9개시군으로 구성되는 영상강수계의 경우 목
포시, 3개도 5개시군이 포함되는 섬진강수계 구례군, 탐진강수계 강진군,
주암호수계 순천시 등이 담당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