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산업을 제외한 재래산업중 환경산업이 앞으로 5년 또는 10년동안 가
장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통상산업부가 내놓은 "주요 산업별 장기발전비전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
차 조선 철강등 11개 재래산업중 환경산업의 생산액은 96~2000년 기간중 연
평균 20.6%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96~2005년의 10년동안에는 연평균 19.2%씩 증가,2005년의 생산액이 5조1천
6백8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음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은 일반기계로 96~2000년에는 연평균
14.4%,96~2005년에는 12.4%증가,2005년의 생산액은 96조6천2백50억원이 될 것
으로 예상됐다.

가전은 앞으로 5년간은 연평균 6.8%,10년간은 5.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
으며 자동차는 5년동안에는 6.6%,10년동안에는 4.4%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
다.
앞으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석유화학이 6.3%,철강이 5.3%,섬유가 5.1%,
생활용품이 3.9%,조선 3.8%,피혁이 1.6%가 될 것으로 추정됐으나 신발의 경우
0.1%씩의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통산부는 각 산업별로 현황과 문제점및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담은 산업
별장기발전비전 보고서를 오는 20일께 열릴 공업발전심의회와 월말의 산업정
책심의회심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