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은행 3개월미만 정기예금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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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단계 금리자유화가 완결된 이후 후발은행의 3개월미만 정기예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동화은행의 3개월미만 정기예금은
58억3천만원으로 금리자유화 실시이전인 지난달 19일의 9억4천만원보다
6배이상(48억9천만원) 증가했다.
보람은행도 지난 2일현재 3개월미만 정기예금잔액이 96억2천만원으로
지난달 19일의 12억7천만원보다 8배정도(83억5천만원) 늘었다.
한미은행과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동안 3개월미만 정기예금이 각각 14억원과
4억3천만원 증가했다.
반면 선발은행들의 3개월미만 정기예금잔액은 금리자유화실시이전과
비슷해 뚜렷한 증가세가 없었다.
이처럼 후발은행들의 3개월미만 정기예금이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후발은행들이 금리를 선발은행보다 1.5~3.5%포인트 높게 책정, 단기
여유자금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들 4개 은행의 3개월미만 정기예금금리(가계우대기준)는 <>동화
연9.0% <>보람 연9.5% <>한미 연9.0% <>하나 연7.5%로 연5.0%안팎인 선발
은행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관계자들은 "그동안 여유자금을 1~3개월동안 예치할 마땅한 수단이 없던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3개월이상 6개월미만 정기예금보다 3개월미만 정기
예금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에서는 이런 증가세로 미뤄 단기예금의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후발은행들의 고금리전략이 일단 성공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이후 지난 2일까지 3개월이상 6개월미만 정기예금 증가액
을 은행별로 보면 <>동화 26억5천만원 <>보람 9억8천만원 <>한미 40억원
<>하나 3억원등이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
크게 증가하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동화은행의 3개월미만 정기예금은
58억3천만원으로 금리자유화 실시이전인 지난달 19일의 9억4천만원보다
6배이상(48억9천만원) 증가했다.
보람은행도 지난 2일현재 3개월미만 정기예금잔액이 96억2천만원으로
지난달 19일의 12억7천만원보다 8배정도(83억5천만원) 늘었다.
한미은행과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동안 3개월미만 정기예금이 각각 14억원과
4억3천만원 증가했다.
반면 선발은행들의 3개월미만 정기예금잔액은 금리자유화실시이전과
비슷해 뚜렷한 증가세가 없었다.
이처럼 후발은행들의 3개월미만 정기예금이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후발은행들이 금리를 선발은행보다 1.5~3.5%포인트 높게 책정, 단기
여유자금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들 4개 은행의 3개월미만 정기예금금리(가계우대기준)는 <>동화
연9.0% <>보람 연9.5% <>한미 연9.0% <>하나 연7.5%로 연5.0%안팎인 선발
은행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관계자들은 "그동안 여유자금을 1~3개월동안 예치할 마땅한 수단이 없던
고객들이 몰려들면서 3개월이상 6개월미만 정기예금보다 3개월미만 정기
예금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에서는 이런 증가세로 미뤄 단기예금의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후발은행들의 고금리전략이 일단 성공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이후 지난 2일까지 3개월이상 6개월미만 정기예금 증가액
을 은행별로 보면 <>동화 26억5천만원 <>보람 9억8천만원 <>한미 40억원
<>하나 3억원등이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