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스키 시즌이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스키어들은 마음 설렌다.

스키인구는 매년 30% 정도씩 늘어 지난 시즌에는 272만여명이 스키장을
찾았다.

올해는 현대 성우리조트와 휘닉스파크 스키장이 새로 개장돼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어의 수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레포츠클럽을 중심으로 주말을 이용해 1박2일 동안
"백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주말 스키캠프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레저클럽 유니트는 스키대중화를 위해 겨울시즌동안 스키캠프를
개최한다.

9.10일 양일간의 1차캠프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매주 계속되는
캠프의 장소는 용평 스키장.

지난 시즌 인기를 끈 야간 스키도 일정에 포함됐다.

40명이상 단체 접수시는 평일, 주말 가릴것 없이 캠프 일정을 임의로
선정할 수 있다.

참가비는 스키 지참시 69,000원, 스키 대여시 79,000원.

단체는 적절한 가격으로 조절한다.

문의 (02) 547-0017

두솔이벤트클럽은 내년 2월까지 용평스키장에서 스키 캠프를 실시한다.

평일은 20일전 주말은 한달전 예약을 요한다.

숙박, 리프트사용, 장비렌탈, 보험료를 합해 참가비는 68,800원.

문의 (02) 3141-0988

레저전문회사 코니언도 알프스 스키장에서 겨울내내 스키캠프를 연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출발하며 참가비는 숙박, 왕복교통, 스키대여,
리프트 사용, 보험, 강습비를 포함해 75,000원.

문의 (02) 723-7237

또 점보클럽은 올 시즌 재단장한 수안보 사조마을 스키리조트에서
"제2회 번지점프축제"와 함께 스키캠프를 개최하고 개인과 단체 접수를
받고 있다.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스키와 번지점프 1회, 렌탈, 강습, 리프트이용, 숙박, 조식, 보험료를
합해 참가비는 78,000원.

번지점프만 이용할 경우는 26,000원.

스키복, 고글, 장갑 등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문의 (02) 543-4330

한편 한국 레저교육원(서울 마포구 대흥동)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실내 스키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공인지도자가 지도하며 강습시간은 토요일은 오후 2시30분, 평일은
오후 6시30분 부터이다.

지난해 200여명이 교육을 받았는데 곧바로 슬로프에 나갈수 있을 정도로
교육 효과가 좋다고 한다.

문의 (02) 707-2891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