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종합지수 3일째 올라..954.6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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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파문의 일단락으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올랐다.
6일 주식시장은 정부의 내년 경기호전망과 비자금파문마무리에 힘입
어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사자주문을 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7.63포인트 상승한 954.61로 마감돼 이번주들어 연3일동안 23.38포인
트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경다우지는 2.5 7포인트 오른 167.18.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 거
래량이 지난달 28일(2천3백92만주)이후 가장 많은 2천1백43만주로 2천
만주대를 가볍게 넘어섰다.
거래대금은 4천2백50억원.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5개종목을
포함,6백46개로 하한가 4개등 주가하락종목 1백93개의 3배이상 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5포인트가량 오른 채 출발,후장초까지
줄곧 상승세가 이루어졌다.
저가대형주와 함께 이동통신 삼성화재등 고가우량주의 강세가 어우러
지면서 종합주가지수는 12포인트이상 오르며 960선에 육박했다.
그러나 최근 단기급등에 부담을 느낀 기관투자자들이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늘리면서 일반투자자들도 매수강도를 낮추었다.
투자자들사이에는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증시체력 보강기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현대자동차가 하락세로 돌아서는등 대형우량주의 오름세가 주춤해지며
종합주가지수는 상승폭이 좁혀졌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보험 제지 음식료등 내수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보험주는 삼성화재의 주도속에 상한가가까이
올랐다.
주가 2만원대이하의 저가권 대형주들은 저금리시대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대량거래속에 오름세를 탔다.
주가 7천원대의 서울은행이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반면 화학 기계업종은 약보합세를 띠었다.
현대자동차 LG전자등 일부 대형우량주와 대우그룹주들은 약세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가 일단 25일이동평균선(947포인트)을 넘
어선만큼 이 선을 지지선으로 꾸준한 상승시도를 계속하겠지만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선 고객예탁금의 유입거래량회복등 증시체력의 회복과정이 필
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
3일째 올랐다.
6일 주식시장은 정부의 내년 경기호전망과 비자금파문마무리에 힘입
어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사자주문을 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7.63포인트 상승한 954.61로 마감돼 이번주들어 연3일동안 23.38포인
트의 상승을 기록했다.
한경다우지는 2.5 7포인트 오른 167.18.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 거
래량이 지난달 28일(2천3백92만주)이후 가장 많은 2천1백43만주로 2천
만주대를 가볍게 넘어섰다.
거래대금은 4천2백50억원.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5개종목을
포함,6백46개로 하한가 4개등 주가하락종목 1백93개의 3배이상 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5포인트가량 오른 채 출발,후장초까지
줄곧 상승세가 이루어졌다.
저가대형주와 함께 이동통신 삼성화재등 고가우량주의 강세가 어우러
지면서 종합주가지수는 12포인트이상 오르며 960선에 육박했다.
그러나 최근 단기급등에 부담을 느낀 기관투자자들이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늘리면서 일반투자자들도 매수강도를 낮추었다.
투자자들사이에는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어느정도 증시체력 보강기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현대자동차가 하락세로 돌아서는등 대형우량주의 오름세가 주춤해지며
종합주가지수는 상승폭이 좁혀졌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보험 제지 음식료등 내수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보험주는 삼성화재의 주도속에 상한가가까이
올랐다.
주가 2만원대이하의 저가권 대형주들은 저금리시대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대량거래속에 오름세를 탔다.
주가 7천원대의 서울은행이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반면 화학 기계업종은 약보합세를 띠었다.
현대자동차 LG전자등 일부 대형우량주와 대우그룹주들은 약세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가 일단 25일이동평균선(947포인트)을 넘
어선만큼 이 선을 지지선으로 꾸준한 상승시도를 계속하겠지만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선 고객예탁금의 유입거래량회복등 증시체력의 회복과정이 필
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