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비씨 삼성등 국내신용카드회사의 신용카드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
에서도 국제전화를 걸수있게된다.

데이콤은 6일 비씨카드,삼성카드와 "신용카드통화서비스"협정을 맺고 내년
4월부터 이들회사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국제전화를 걸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키로 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내년부터 시작하는 "시외전화082"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 내년
7월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신용카드통화서비스는 일반 전화기에서 전화를 걸고 이용요금은 카드사용
대금으로 내는 후불체통화로 데이콤은 현재 비자카드에 대해서만 서비스하고
있다.

전화이용료는 데이콤의 기존 국제전화요금과 같다.

이 서비스는 따로 신청하지 않고 이용할수 있으며 비밀번호의 경우 비씨카
드는 기존의 카드비밀번호를 그대로 쓸수있지만 삼성카드의 경우 별도의 비
밀번호인 "텔리코드"를 받아야 한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