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대구 성서지구에 대규모 복합유통시설 건립을
추진중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대구에 백화점과 할인점이 동시에
들어가는 복합유통시설을 세우기로 하고 최근 토지개발공사로부터 대구시
성서지구 165블럭1-6구의 상업용지 3천6백7평을 사들였다.

매입대금은 평당 5백24만원으로 총1백89억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유통시설건립 실무작업을 담당할 프로젝트팀을 내년초
구성하고 내년 하반기나 97년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세계는 현재 대구시 북구 산격동에 회원제창고형할인점(MWC)인
프라이스클럽의 부지 2천7백42평을 확보해 놓고 있다.

이에따라 복합유통시설에는 할인업태중 디스카운트스토어가 들어설
예정이며 공사가 끝나는 오는 99년 이후면 대구에는 백화점을 비롯,
신세계가 전개중인 유통부문의 각업태가 모두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