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오는 99년을 1차완공 목표로 공사중인 영종신공항과 굴
포천 종합치수사업과 관련, 내년중 인천지역에서 모두 6백37억원의 보상작
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들 사업에 대한 보상작업을 맡고 있는 인천시는 4일 기존 보상지역을 제
외한 신규지역 보상규모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상계획에 따르면 영종신공항의 경우 내년중 영종도 운서동 배후단지 예정
지역 13만7천평의 토지에 대해 모두 1백55억원의 보상비를 지급하는 한편 접
근교통시설 부지로 활용될 영종도 운서동일대 19만6천평의 토지에도 1백80원
의 보상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굴포천 치수사업 부지로 편입될 부평구 삼산동과 계양구 계산동
일대 11만8천평의 토지에 대해서도 2백20억원의 보상비를 확보 내년부터 신
규보상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굴포천 방수로 건설사업에 직접 편입될 계양구의 상야, 노오지, 귤
현동일대 3만9천평의 토지에 대해 82억원의 보상비가 내년부터 지급될 예정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