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들이 그레그 노먼이나 이안 우즈넘처럼 백스핀의 대가가 되기는
쉽지않다.

백스핀 기량을 습득하려 노력하기에 앞서 자신의 타구부터 체크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즉 "클럽헤드가 볼부터 먼저 맞히는", 제대로 된 타구방법부터 익혀야
한다.

타구가 제대로 됐는지의 여부는 디보트를 보면 알수있다.

디보트가 볼뒤쪽에서 시작됐으면 볼보다 지면을 먼저 히트했다는 의미
이다.

반면 디보트가 볼앞쪽(목표방향)에서 시작했으면 그것은 볼을 먼저
히트하고 나서 잔디를 맞힌 것으로 제대로 된 타구이다.

연습장에서는 실을 목표라인과 수직이 되게끔 놓은다음 그위에 볼을
얹어놓고 샷을 해본다.

클럽에 끈이 끌어올려지면 지면부터 타구했다는 결론이다.

아마추어들은 백스핀은커녕 볼이 낙하후 두번정도 바운드하고 멈추어도
잘 한 샷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볼부터 먼저 맞히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