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레스 배관연결제품 전문업체인 삼영금속(대표 한혜숙)이 자체브랜
드인 EQ(이지 앤드 퀵) 이음쇠로 유럽지역 수출에 나선다.

이회사는 최근 유럽지역에 총판을 설립하고 연간 1천5백만달러어치를 수
출키로 계약을 체결,이달중에 1차분10만 달러어치의 선적에 들어간다.

삼영금속은 그동안 대만에 1백만달러 어치를 OEM방식으로 수출해오다가 이
번에 처음 자체 브랜드로 해외수출을 시작했다.

EQ제품은 간단한 유압공구를 이용해 배관을 쉽게 연결할수있는 프레스식
관 이음쇠로 연결부위 끝에 합성고무로된 고무링을 삽입시켜 이음쇄에 배관
파이프를 밀어넣고 전용 압착프레스로 조여주면된다.

기존의 나사식 제품보다 시공이 간편해 성력화는 물론 시공비 절감 효과
를 거둘수있는게 강점이다.

또 고온에서도 누수발생이 없는 특수오링을 조인트에 삽입해 열이 높은
온수배관이나 고수압에도 안전하다고 한다.

지난해 처음 EQ 브랜드로 내수시장에 완제품 시판을 시작한 삼영금속은 이
번 수출을 계기로 자체 브랜드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월산 20만개 규모인 부천공장의 증설도 구상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