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인 (주)부영의 이중근회장<사진>이 경희대 수원캠퍼스에
1,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신축, 기증한다.

이회장의 아호를 따 우정원으로 이름지어진 이 기숙사는 지하1층
지상5층에 연건평 7,800평규모로 526개의 방 외에 교수및 학생식당
볼링장 패스트푸드점 복지매장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기숙사를
짓기로 했다는 이회장은 부영과 광영토건 동광주택등 주택건설업체를
경영하면서 6만가구의 서민주택을 건설, 올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경희대는 5일 오전11시 이회장과 조영식경희학원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