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에 이어 광주에서도 대규모 전자전이 개최된다.

전자공업진흥회는 3일 광주지역 관련단체및 업계의 요청에 따라 내년초에
광주에서 전자전시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자공업진흥회는 이를위해 행사명칭을 "96광주 하이테크전자전"으로 잠정
결정, 삼성 LG 현대 대우등 전자4사를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내년에 열릴 광주전자전에는 삼성 LG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현지의 전자업체들도 함께 참가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에서 전자전이 개최되면 지방 전자전으로는 지난해 부산전자전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 김재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