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롯데백화점, 부산점 8일 개점 .. 1만3천평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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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규모의 매장면적으로 국내최대인 롯데백화점 부산점이 오는8일 개점
할 예정이어서 중소형백화점들이 주도해온 부산상권에 일대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개점일을 오는8일로 잡고 상품반입과 매장단장
등 마무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하5층 지상12층규모의 롯데부산점은 매장면적이 1만3천8백80평으로 국내
최대이고 지하2층에는 디스카운트스토어 L마트가 들어서 부산상권의 기존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점의 내년매출목표 4천8백60억원과 부산지역의 태화쇼핑등 기존 7개
백화점의 지난해 총매출액 6천7백억여원을 비교하면 상당한 파장이 짐작
된다.
부산은 또 지난8월말 개점한 현대가 11월말까지 이미 금년매출목표 6백
90억원을 훨씬 웃도는 7백50억여원의 실적을 기록할만큼 초고속의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어 매장크기와 상품력에서 열세에 놓인 지방백화점들의
존립기반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는 개점당시 내년매출목표를 2천2백억원으로 책정했으나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천5백억원대의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백화점들은 지난해의 경우 최대업체인 태화쇼핑만이 2천2백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뿐 미화당,유나,부산,신세화등 절반이상의 업체가
연간1천억원에도 못미치고 있다.
상품확보경쟁의 1차관건인 매장면적에서도 부산지역백화점들은 대다수가
4천평에도 미달하고 있어 롯데,현대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들 두업체와 태화쇼핑이 인접한 서면지역상권의 고객확보싸움이
가장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 양승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
할 예정이어서 중소형백화점들이 주도해온 부산상권에 일대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개점일을 오는8일로 잡고 상품반입과 매장단장
등 마무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하5층 지상12층규모의 롯데부산점은 매장면적이 1만3천8백80평으로 국내
최대이고 지하2층에는 디스카운트스토어 L마트가 들어서 부산상권의 기존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점의 내년매출목표 4천8백60억원과 부산지역의 태화쇼핑등 기존 7개
백화점의 지난해 총매출액 6천7백억여원을 비교하면 상당한 파장이 짐작
된다.
부산은 또 지난8월말 개점한 현대가 11월말까지 이미 금년매출목표 6백
90억원을 훨씬 웃도는 7백50억여원의 실적을 기록할만큼 초고속의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어 매장크기와 상품력에서 열세에 놓인 지방백화점들의
존립기반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는 개점당시 내년매출목표를 2천2백억원으로 책정했으나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천5백억원대의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백화점들은 지난해의 경우 최대업체인 태화쇼핑만이 2천2백
1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뿐 미화당,유나,부산,신세화등 절반이상의 업체가
연간1천억원에도 못미치고 있다.
상품확보경쟁의 1차관건인 매장면적에서도 부산지역백화점들은 대다수가
4천평에도 미달하고 있어 롯데,현대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들 두업체와 태화쇼핑이 인접한 서면지역상권의 고객확보싸움이
가장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 양승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