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제작전문업체인 동건사(대표 신의만)는 VTR데크및 CD롬모터에 들어가
는 핵심부품인 베이스헤드등을 생산하는 초정밀금형을 자체기술로 개발,양산
화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초정밀금형은 1백분의 2 이하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것으
로 CAD CAM등을 통해 와이어커터 정밀프레스등 공정을 거치는 프로그래시브
금형이다.

이 금형은 VTR부품과 함께 전자레인지 세탁기등에 들어가는 핵심부품도 생
산할수 있는 것이다.

VTR베이스헤드의 경우 부산 연산동 공장에 연간 3백만대분을 생산할 수 있
는 설비를 갖추었다.

동건사는 이의 양산화를 계기로 LG전자 창원공장의 A등급협력업체로 선정
되어 전자레인지등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납품한다.

지난 78년 프레스금형업체로 출발한 이 회사는 지난 11월14일 법인으로 전
환하면서 자동차부품사업에도 본격 참여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자동차용부품은 알루미늄라디에터용 리인
포스플레이트이다.

이 부품은 창원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인 쓰리스타에 고정납품하게 된다.

이번 법인 전환을 계기로 주식이 상당부분을 종업원들에게 배분,종업원지
주제도 실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