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질 것이라고 미골드먼 삭스의 한 반도체담당 전문가가 30일 밝혔다.
골드먼 삭스의 반도체분야 담당전문가인 라지프 쇼드리는 내년도 D램 가격
의 하락폭이 당초 예상치인 14-15%를 최고 5-6%포인트정도 웃도는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라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내년도 주가에도 이러한 경향이
반영, 수익구조가 악화돼 배당수익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쇼드리는 마이크론 테크롤로지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내년도 1주당
배당수익을 종래 7.75달러, 6.10달러에서 7.00달러, 6.00달러로 낮춰
잡았다.
쇼드리는 이같은 상황은 실질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수요가 이미 포화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간주하는 일반적인 인식
탓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