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 100년 만기 사채발행 "눈길" .. 올들어 2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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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만기가 1백년이나 되는 사채를 발행하는 미기업들이 속속 등장
하고 있다.
지난 20일 의료그룹인 컬럼비아-HCA헬스캐어가 2억달러규모의 만기 1백년
짜리 사채를 7.5%의 표면확정금리로 발행한데 이어 28일에는 지역전화통신
업체 벨사우스 텔레커뮤니케이션스도 5억달러규모의 1백년만기 회사채를
연율 7%의 금리로 발행했다.
벨사우스의 경우, 기업신용등급이 트리플A(AAA)로 매우 높아 컬럼비아-
HCA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수 있었다고 채권발행대행업무를 맡은
모건스탠리은행은 밝혔다.
미국에서 1백년만기 사채가 발행되기는 지난 93년에 3개기업이 발행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최근들어 1백년짜리 사채발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현재 미장기금리가
떨어질대로 떨어져 발행비용이 줄어든데다 앞으로 장기금리가 더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벨사우스의 발행으로 지난 54년이후 모두 5개업체가 최장기 사채를 발행
하게 됐다.
지난 54년 5월 시카고&이스턴일리노이스철도가 표면금리 5%로 1백년채를
발행한후 약 40년만인 93년 여름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ABN암로은행등 3개
업체가 1백년만기 사채를 발행했었다.
전문가들은 지난 93년중 마지막 발행업체였던 ABN암로은행이 1백년채를
발행한후 장기금리가 급등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미장기금리는 이 은행이 1백년채를 발행한 그 다음날부터 오르기
시작해(채권값은 하락) 1년여동안 계속 상승세를 유지했었다.
따라서 올들어 내림세를 타고 있는 장기금리가 이번 벨사우스와 컬럼비아-
HCA의 1백년채 발행을 계기로 조만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
하고 있다.
지난 20일 의료그룹인 컬럼비아-HCA헬스캐어가 2억달러규모의 만기 1백년
짜리 사채를 7.5%의 표면확정금리로 발행한데 이어 28일에는 지역전화통신
업체 벨사우스 텔레커뮤니케이션스도 5억달러규모의 1백년만기 회사채를
연율 7%의 금리로 발행했다.
벨사우스의 경우, 기업신용등급이 트리플A(AAA)로 매우 높아 컬럼비아-
HCA보다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할수 있었다고 채권발행대행업무를 맡은
모건스탠리은행은 밝혔다.
미국에서 1백년만기 사채가 발행되기는 지난 93년에 3개기업이 발행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최근들어 1백년짜리 사채발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현재 미장기금리가
떨어질대로 떨어져 발행비용이 줄어든데다 앞으로 장기금리가 더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벨사우스의 발행으로 지난 54년이후 모두 5개업체가 최장기 사채를 발행
하게 됐다.
지난 54년 5월 시카고&이스턴일리노이스철도가 표면금리 5%로 1백년채를
발행한후 약 40년만인 93년 여름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ABN암로은행등 3개
업체가 1백년만기 사채를 발행했었다.
전문가들은 지난 93년중 마지막 발행업체였던 ABN암로은행이 1백년채를
발행한후 장기금리가 급등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미장기금리는 이 은행이 1백년채를 발행한 그 다음날부터 오르기
시작해(채권값은 하락) 1년여동안 계속 상승세를 유지했었다.
따라서 올들어 내림세를 타고 있는 장기금리가 이번 벨사우스와 컬럼비아-
HCA의 1백년채 발행을 계기로 조만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