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의 약화로 그간 매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던 운동구 문구
피혁제품 등 생활용품의 올해 수출액이 5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
되고 있다.

29일 통상산업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중 생활용품 수출액은 54
억2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6.3%증가했으며 올해 전체 수출액은
비슷한 증가율을 보이면서 66억1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활용품 수출은 지난 90년 5.7%증가한 이래 인력난과 임금상승 부담 속
에 후발개도국의 추격을 받으면서 감소세로 반전,91년에 4.5%,92년에 7.1%,
93년에 12.8%,94년에 3.1%가 각각 줄어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