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은 국가경제발전기여도 면에서 현대그룹,환경보호부
문에서 한솔그룹,경쟁력및 성장가능성 등에서는 삼성그룹을 가장 높이 평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임으로 월평균 7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기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취업정보회사인 (주)인턴은 최근 취업을 앞둔 전국 남녀대학생 7천8
백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동기및 기업이미지조사"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5개부문의 기업이미지 조사에서 국가기간산업 확충및 경제발
전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5.5%가 현대그룹을 1위로 꼽
았다.

다음으로 <>삼성(27.2%) <>포스코(9.8%) <>대우그룹(3.6%)등의 순이었다.

또 환경보호에 가장 앞장서는 기업으로 한솔(42.9%)그룹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삼성(12.7%) 두산(7.5%) LG그룹(6.5%)순이었다.

특히 삼성그룹의 경우 <>국제경쟁력 <>성장가능성 <>안정성 <>해외인지도
<>이윤의 사회환원등 조사항목 15개중 1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학생들은 입사회사의 희망급여를 묻는 질문에 <>71만~75만원(20.7%)
<>76만~80만원(24.5%)<>81만~85만원(19.7%) <>86만~90만원(13.7%) <>91만원
이상(10.4%)등으로 답해 응답자의89%가 한달 평균 70만원 이상의 급여를 원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학생들은 회사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성장발전성(72.
4%)을 꼽았고 국영기업체(12.2%)나 금융업체(7.2%)보다는 일반기업체(69.4%)
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