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가 본격 겨울스포츠로 시동을 걸었다.

대한아이스하키 협회는 28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95 한국 아이스하키 리그전(KIHL)을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독립국가연합 2개국이 아시아지역으로 편입돼 아이스하키가
야구, 축구와 더불어 인기스포츠로 정착될 것을 예상하고 대회창설을
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내년 1월13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릴 리그전에는
실업 2개팀과 대학 5개팀이 참가한다.

1.2차 리그로 나뉘어 총 42게임을 벌인뒤 최종 1.2위팀이 결승전에
진출, 3선승제로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다.

협회는 리그창설과 맞춰 캐나다 아이스하키연맹에서 심판을 초청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대회마스코트는 펭귄과 아이스하키를 합친 펭키로 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