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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세금리 속락] 기관들 채권 적극 매수 .. 왜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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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시장금리의 하향안정화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기관자금의 활발한
    순환현상도 한 요인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은행 투신 증권등 대규모 기관투자가들이 채권매입에 적극 가세하고 있는게
    회사채유통수익률등 시장실세금리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은행들이 최근들어 채권매수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은행들은 불과 일주일전만해도 채권매입을 꺼렸다.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연12.7%대로 다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에서였다.

    그러나 시장금리가 속락하자 은행들도 채권매입에 나서지 않을수 없었다.

    남아도는 돈을 처리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서였다.

    실제 지난 27일현재 은행들의 지준 잉여규모는 9천억원(적수기준)에
    이른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이달들어 5천억여원(순매수기준)어치의 회사채를
    사들였다.

    이와함께 신탁계정을 중심으로 투신사 수익증권도 적극 사들이고 있다.

    이달들어 증가한 투신사 수익증권 1조4천억여원중 70%이상은 은행이
    매입자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은행에서 투신사로 흘러간 돈 역시 채권매입자금으로 활용됐다.

    증권사들도 증시침체로 여유자금 대부분을 채권을 사들이는데 사용했다.

    이러다보니 채권매수세가 불이 붙었고 시장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여기에다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앞두고 개인이나 기관 모두 장기채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도 금리하락세를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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