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잔고와 미수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증시유동성이 개선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2조4천억원대의 높은 잔고현황을 보인
신용융자는 이번주들어 최근 1주일동안 5백98억원이 감소해 2조3천7백
1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투자자들이 주식매매대금을 납입하지 않은 미수금도 5백8억원으로
81억원이 감소해 일반투자자들의 가수요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반면 잠재적맷세인 고객예탁금은 같은 기간동안 6백47억원이 늘어난 2
조3천7백36억원대로 증가세에 있어 증시유동성이 개선되는 추세다.

증권관계자들은 이같은 증시유동성 개선추세와 최근 증시회복세에 힘입
어 고객예탁금의 증가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관련주보다는 금융 건
설등 내수관련주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