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할인점 E마트를 세운다.

신세계백화점은 부산시로부터 해운대 신시가지내 8천9백8평방미터(2천
7백여평)의 토지를 1백67억8백만원에 매입, 디스카운트스토어인 E마트와
물류센터를 건립, 부산.경남상권 공략의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운대 신시가지는 총 92만평 규모의 부도심지로 내년 5월께 조성이
완료된다.

부산상권은 지난 9월 현대백화점 부산점 개점에 이어 롯데 신세계 등이
가세함으로써 서울소재 백화점의 공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93년 서울 창동에서 국내 첫 할인점으로 선을 보인 E마트는 현재 안산
일산 등 3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2월 부평점이 개점될 예정
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백화점 6개점(동방플라자점 포함) E마트 3개점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MWC)인 프라이스클럽 1개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 전주 등에도 부지를 확보, 지방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