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금년도 전국품질경영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한국품질대상을,
LG-EDS시스템 인천제철 유니슨산업 평화산업등 4개업체가 품질경영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표준협회주최 공업진흥청후원으로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품질경영대회에는 이홍구국무총리를 비롯, 박삼규공진청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이동찬경총회장, 박상희 기협중앙회장등 경제단체장과 기업인
1천명, 근로자 3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현대전자산업이 공장혁신상을,두산건설이 가치혁신(VE)상을,
대한통운이 물류혁신상을 수상하는등 32개사가 각부문별로 상을 받았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회장, 전성원현대자동차사장, 김영호 우영산업대표등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등 품질경영 보급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77명이 훈장및
표창을 받았으며 1백11명의 품질명장이 탄생했다.

한국품질대상을 받은 쌍용양회(대표 우덕창)는 전체 임직원이 참여한
고품질경영체제를 구축, 현장문제등을 자율적으로 개선하고 매출을 크게
늘리는등 활발한 품질경영활동을 전개한 것을 인정받았다.

또 품질경영상을 수상한 LG-EDS시스템은 정보기술분야업체로서 고객만족도
향상에 힘쓴 것이, 인천제철은 건전한 기업문화조성으로 제품불량률을 절반
이하로 줄인 점이 평가됐다.

유니슨산업은 외부전문기관의 진단지도를 받아 제안제도를 운영하는등
품질경영기반을 다졌고, 평화산업은 회사표준을 단순.전문화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