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해외건설 30년] (프로필) '동탑산업훈장' .. 김용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용수 <신화건설 용접 반장>

    19년간 해외건설현장에서 용접기능직 사원으로 일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근무자세로 현지인및 제3국인 노무자의 기술지도에 큰 공헌을 했다.

    80년대말 국내 건설기능직의 높은 임금상승으로 국제경쟁력이 뒤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기량이 미숙한 현지노무자들을 직접 교육시켜 공사에
    투입, 원가절감에도 기여했다.

    그로부터 훈련받은 현지 용접사들이 용접X레이 시험결과 99%의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등 정성을 다한 기술전수와 화합노력으로 한국및 한국인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민간외교를 통해 국위를 선양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인산비료공장 건설공사(89~91년) 당시 과로로 입원했을때는
    파격적으로 발주처의 회장단이 병원을 방문, 그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부산해동고를 졸업하고 대림산업을 거쳐 지난 83년부터 신화건설에서 근무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

    ADVERTISEMENT

    1. 1

      [시론] '에너지 맷집' 키워야 위기 넘는다

      세계 에너지 시장이 이란전쟁으로 크게 요동치고 있다. 브렌트유 가격은 전쟁 이전보다 50% 이상 상승했고,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했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공급 충격”으로 평가하며 장기화를 경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쟁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위기가 닥친 것이다.에너지 위기의 상시화가 우려된다. 신냉전 심화로 지정학적 갈등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전쟁은 거의 예외 없이 에너지 공급망 충격으로 번지고 있다. 여기에 탈탄소 전환 과정의 구조적 불안정성도 위기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여전히 화력발전의 백업 기능으로 보완하는 현실 탓이다.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이 곧바로 화석에너지의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2021년 말 유럽에서 발생한 이른바 ‘퍼펙트스톰’이 대표적 사례다. 풍력 발전량이 급감하자 이를 메우기 위해 화력발전이 급증했고, 그 결과 가스 가격이 여섯 배 이상 폭등했다. 이는 에너지 전환 과정 자체가 또 다른 위기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신냉전과 탈탄소의 세계사적 흐름이 유지되는 한, 에너지 위기는 빈번하게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에게는 치명적 상황 전개다. 선택지는 분명하다. 외부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이를 견뎌낼 ‘에너지 맷집’을 키워야 한다. 에너지를 적게 쓰는 동물일수록 혹독한 겨울을 더 잘 견디듯,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일수록 충격 흡수 능력도 강해진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5위에 이를 정도로 에너지 소비

    2. 2

      [천자칼럼] 미국 빠진 NATO

      1949년 4월 4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12개국 대표가 모여 한 장의 문서에 서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설립을 위한 협약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냉전 시대가 열리자 소련의 팽창을 막기 위한 집단 안보체제는 이렇게 탄생했다.나토를 상징하는 문구는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조약 제5조다. 이른바 ‘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One for all, All for one)’의 정신이다. 한 국가가 침공받으면 모든 회원국의 자동 개입을 보장하는 이 약속은 나토 설립 후 77년간 서구를 지킨 버팀목이다.역대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평가받는 나토에 균열이 생겼다. 진원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그에게 나토는 가치를 공유하는 혈맹이 아니라 ‘거래의 대상’이다. 그는 집권 초기부터 유럽을 향해 “안보 무임승차”라고 비난하며 청구서를 들이밀었다.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고 나서 유럽 전체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근거 없는 불만은 아니다. 미국은 나토 운영비의 70%가량을 홀로 부담해 왔다. 지난해 나토 회원국은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까지 끌어올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굴복했다.미·이란 전쟁이 한 달째 이어지면서 균열과 파열음은 더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지원을 거부한 유럽 동맹국을 향해 “당신들이 우리를 위해 그곳에 있지 않았듯이, 미국도 더 이상 당신들을 돕기 위해 그곳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럽의 반응은 냉담했다. 폴란드는 패트리엇 포대 파견을 거부했고, 이탈리아는 미군기의 자국 기지 착륙

    3. 3

      [사설] 트럼프 "호르무즈, 美와 무관"…더 절실해진 에너지 안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해협과 관련, “미국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2~3주 이내라는 구체적인 대(對)이란전 종전 시점을 거론한 자리에서 막상 전후 처리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듯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글로벌 원유 공급의 사활이 걸린 문제에서 미국이 한 발 빼는 태도를 취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혼란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종전 여부와 관계없이 에너지 공급난이 심화하는 최악의 위기에 대비할 필요도 커졌다.미국은 인명 피해 확대를 우려한 탓인지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푸는 데 줄곧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란의 해협 통제권도 사실상 용인했다. 해협 이용 국가에 파병을 요구하는 등 ‘해협을 이용하는 나라가 가서 직접 열면 된다’는 태도였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나 다른 나라가 석유와 가스를 원한다면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직접 그곳에 가면 된다. 그들은 스스로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불개입’ 의사를 분명히 했다.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부른 페르시아만의 긴장은 외견상 완화하는 모습이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분쟁을 끝낼 의지가 있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이른 시점(very soon)’에 미군이 철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종전이 곧바로 에너지 공급망 정상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최근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해협 통행료 징수안을 승인하는 등 항행의 자유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미국이 해협의 안전 확보를 마무리하지 않은 채 종전을 선언하면 힘의 공백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