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타이어 누적생산 2억개를 돌파했다.

이 회사는 지난 41년 "조선다이야 공업주식회사"로 창사한 이래 54년6개월
만인 지난 23일 누적으로 2억개의 타이어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타이어 2억개를 생산한 업체는 9개사로 한국타이어는 세계 10
번째로 이 기록을 수립한 셈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90년10월 누적생산 1억개 기록을 세운이후 5년만에 2억
개 생산을 넘어선 것이다.

3억개 생산기록은 앞으로 3년후인 99년 1월께 돌파할 것이라고 이회사는
예상했다.

타이어 2억개는 자동차 5천만대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로 이를 연결할 경
우 서울과 부산을 1백33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