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국내최초로 한국형 비피더스 균주 개발에 성공,
비피더스균의 국산화가 이뤄졌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24일 10년간의 연구끝에 한국인의 장내에서
분리한 한국형 비피더스 균주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비피더스균주는 내산성 및 콜레스테롤 분해 능력이 기존
수입종균와 비슷한데다 한국인의 체질에 알맞는 유산균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산균발효유의 비피더스균은 일본 덴마크 등
낙농선진국에서 종균을 수입해 생산해왔다.

한국야쿠르트는 한국형비피더스 균주를 신제품 슈퍼100사과를 포함,
떠먹는 요구르트 슈퍼100 전제품에 적용해 12월1일부터 판매한다.

또 내년부터는 메치니코프 에이스등 자사에서 생산되는 발효유전제품에
대해 한국형 비피더스균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