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위권주식 종목수가 줄어든 반면 1만원대이하 종목은 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주가가 5천~1만원대인 주식은 1백86개에
서 2백15개로 모두 29개(15.59%)가 늘어났다.

태영 삼천리등 중가우량주들이 모두 4만원대로 주저앉았고 1만원을 넘었던
대우 대우전자 해태유통등은 1만원대미만으로 떨어졌다.

또 남한제지 한국강관 삼미특수강우선주등은 주가가 5천원이하로 떨어져 액
면가미만의 주식수도 50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주가하락에 따라 상장주식의 싯가총액도 21일 현재 지난달 말에 비
해 1조55억원이 줄어든 1백45조6천3백4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